카렐리 자치구의 시다 카르틀리 지역에 위치한 다미 협곡의 해발 1313미터에 자리한 바테티 호수는 조지아의 수많은 호수 중에서 그 인기도와 접근성 덕분에 두드러진다. 자연으로의 짧은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하루 하이킹, 호숫가 피크닉, 또는 푸른 환경 속에서의 잠시의 휴식이 필요하다면, 이곳은 그러한 욕구를 손쉽게 충족시켜준다. 그 아름다움은 분명하며, 계곡과 호수 자체가 드문 장면을 제공한다. 무성한 녹음 속에 감싸인 수역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탐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사계절 내내 바테티 호수로 몰려들며, 봄의 생명력, 여름의 더위, 가을의 다채로운 색상을 즐긴다. 하루의 여행으로 충분하지만, 호숫가에 캠핑 사이트가 마련된 이틀 간의 체류 옵션도 제공된다. 물은 강이나 수도원 근처의 샘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
산사태로 형성된 바테티 호수는 언덕에 둘러싸여 있으며, 혼합 숲으로 덮여 있어 넓은 해안이 없는 경관을 만들어낸다. 호수의 물속에는 적색 목록에 기재된 희귀종인 오마토트리톤 오프리티쿠스가 서식하고 있어 호수의 독특한 생태계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호수에서 부드럽게 흐르는 시내가 있으며, 남쪽 부분은 식물 생명으로 가득한 습기 있는 지역을 자랑하며 그림 같은 경치를 제공한다. 계절에 따라 호수의 모습이 변한다. 겨울에는 얼어붙고, 늦봄부터 초가을까지는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의 가을은 주변 숲을 붉고 노란 색조의 캔버스로 변모시킨다. 그러나 방문객들은 수영이나 낚시를 삼가야 한다. 수영은 습기 있는 위험한 해안 때문에 어렵고, 낚시는 물고기가 없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호수 외에도 다미 협곡은 수도원에서 성곽에 이르는 역사적 기념물로 탐험을 초대하는 푸른 계곡이다.
방문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다미 협곡까지의 여정은 카렐리에서 23킬로미터에 이른다. 여행의 마지막 구간은 3킬로미터의 하이킹이 포함되며, 이 전에 비포장 도로를 지나야 하며, 모든 차량으로 접근 가능하지만 마지막 구간은 오프로드 차량으로 도전하는 것이 좋다. 호수로 이어지는 숲길은 자동차로 통행할 수 있으며, 특히 4x4 차량과 숙련된 운전자가 있다면 더욱 수월하다. 그러나 비 오는 날씨에는 길이 진흙으로 변해 도전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