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네티의 우쉬굴리 공동체에 위치한 외딴 마을 지비아니에 자리 잡고 있는 성 조지 교회는 덜 알려졌지만 매혹적인 장소입니다.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홀형 사원은 그 시대의 건축적 기량을 보여주며,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갈석으로 건축된 이 교회는 세 개의 면을 가진 확장된 반원형 후단을 특징으로 하며, 우아하게 마무리됩니다. 중앙 후단에는 큰 아치형 창문이 있으며, 서쪽 벽에도 또 다른 창문이 있어 내부를 부드럽고 신비로운 빛으로 채웁니다. 성소는 홀과 아이코노스타시스에 의해 분리되어 있으며, 아치형 출구와 양쪽에 아이콘을 위한 작은 구멍이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넓은 아치로 두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진 볼트가 기둥으로 매끄럽게 전환되어 우아하고 조화로운 미학을 만들어냅니다. 홀을 둘러싸고 있는 높은 좁은 계단은 독특한 건축적 특징을 강조합니다. 제단 후단은 평평하고 넓은 "기둥" 아치를 보여주며, 서쪽 벽의 창문 위에는 단순한 십자가 양각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교회의 입구는 낮은 아치형 개구부로, 절제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래의 문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현대적인 나무 조각 문이 적절한 대체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교회의 내부와 외부는 모두 석고로 마감되어 있으며, 바닥은 어두운 회색 돌판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성 조지 교회를 건축한 사람은 인근 라마리아 교회의 형태와 장식을 모방하고자 했지만, 그 결과는 교회에 독특한 개성을 부여하는 건축 요소의 독특한 조화입니다. 라마리아의 세련미에서 약간의 편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 조지 교회는 우쉬굴리 공동체의 영적 유산을 증명하는 상징으로 서 있습니다.
인적이 드문 길을 벗어나 지비아니의 성 조지 교회에서 고요한 분위기에 흠뻑 빠져보세요. 스바네티의 숨막히는 봉우리들 사이에 자리 잡은 이 덜 알려진 영적 보석의 풍부한 역사와 건축적 아름다움을 만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