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로리 주에 위치한 고대 정착지 사나힌에는 10세기에서 13세기 사이에 지어진 놀라운 사나힌 수도원이 있습니다. 이 건축 보물은 로리에서 가장 뛰어난 랜드마크 중 하나로 여겨지며, 고대 아르메니아 건축의 풍부한 역사와 장인 정신을 보여줍니다.
사나힌 수도원은 단순한 종교 기관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아르메니아에서 번성하는 교육 센터로 기능했습니다. 이 복합체에는 아카데미, 도서관, 필사실, 학교가 있었으며, 책이 부지런히 복사되었고, 수도원 자체는 방대한 토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수도원의 건설은 10세기 전반에 시작되었으며, 비잔티움에서 추방된 아르메니아 성직자들이 성 아스트바차친 교회를 세웠습니다. 구조물의 십자가 모양의 외관은 둥근 드럼 위에 놓인 큰 돔으로 장식되어 당시 조지아의 종교 건축물과 유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교회 주변에 추가 건물들이 세워졌으며, 여기에는 주요 수도원 교회인 아멘아프리치, 그레고리 마기스트로스 아카데미, 둥근 성 그레고리 교회, 필사실, 13세기 종탑이 포함됩니다.
이 중심 건물들 외에도 수도원 복합체에는 자카리드와 아르구틴-돌고루키 왕자의 무덤, 성 사르키스 예배당, 성 카라페트 교회 등 다양한 다른 구조물들이 있습니다. 사나힌 수도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인근 하흐파트 수도원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두 수도원은 모두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의 일원으로, 여러 면에서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며, 작은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정교한 카흐카르(조각된 십자가 돌)와 주교의 묘소가 있는 사나힌 수도원은 수많은 아르메니아 여행사 일정에 포함되면서 점점 더 인기 있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르메니아의 건축 및 교육 유산을 증명하는 사나힌 수도원은 방문객들에게 이 나라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 유산을 독특하게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